긴 추석 연휴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명절 증후군', 이렇게 예방하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 사회생활에 지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긴 연휴인 추석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반가워야 할 추석 연휴가 몇몇 사람에게는 추석은 스트레스의 근원이기도 하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의 ‘2020 추석 스트레스’에 대한 조사 결과,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나타났다. 그중 전업주부가 느끼는 스트레스(94.7%)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추석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모임 부담감(21.5%)’, ‘취업 관련 친인척 잔소리(10.4%), 결혼 관련 친인척 잔소리(10.4%) 등을 꼽았다. 명절 증후군은 이러한 명절 스트레스가 쌓여서 생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증후군이다. 긴 연휴로 인한 규칙적인 일상이 무너져 쉬었지만 오히려 몸이 지치게 되거나, 과식으로 인해 복통, 소화불량, 온몸에 힘이 없는 증상 등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정신적인 불안, 두근거림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명절 증후군 증상은 명절 전후 2~3일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보통 1주일쯤 지속되어 명절이 끝나면 풀리곤 한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명절 증후군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1. 배려하기 명절에는 평소에 만나지 못하는 친지와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웃음꽃이 피어야 할 명절이지만, 그간 묵혀두었던 불반들이 분출되는 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이 부부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대법원 ‘월별 이혼 접수 건수’를 보면 명절 있는 달과 그다음 달의 이혼 접수가 평균 15%가량 늘어난 것 알 수 있다. 또한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명절 연휴 기간 전체 112신고는 평소보다 감소하지만, 가정폭력 관련 신고는 오히려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명절 스트레스가 이전부터 존재하던 부부 갈등 상황에 대해 불만을 터지게 하는 방아쇠가 된다”라고 말하며, “명절 수 서로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등 부부가 서로 배려하고 진심 어린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 생체리듬 놓치지 않기 건강한 몸을 위해서, 호르몬 체계와 수면 주기와 같은 생체 리듬이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추석과 같은 명절에도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생체 리듬을 깨기보단 일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추석과 같은 긴 연휴에는 야식, 음주나 밤을 새우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호르몬이 뒤섞이고 생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만약, 연휴 기간 동안 불규칙한 생활을 했다면 어긋난 생체리듬을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든다면, 연휴 마지막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다시 생체 리듬을 일상생활에 맞추는 것이 좋다. 3. 명절 음식을 계획대로 즐기기 명절에는 평소 식사습관이 흐트러지기 쉽다. 가족과 친지를 만나서 즐거운 마음에 대화를 하다 식사를 하다 보면 평소에 먹는 양을 초과하여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평소보다 활동량은 감소하게 된다. 심지어 대부분의 명절 음식은 달거나 기름지기 때문에, 담석?당뇨병?췌장 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과식을 하면 위와 소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일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기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심장의 부담도 덩달아 커진다. 또한, 과식은 졸음을 일으켜 명절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 과식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 소화불량고혈당심장발작?설사와 함께 오는 급성 복통오심?무기력?피로감?두통?불면증?호흡곤란담낭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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